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센고쿠 나데코 (문단 편집) == 독특한 캐릭터성 == >부러워. 사실은 나데코가 그 자리에 있고 싶었어. 코요미 오빠의 곁에 있고 싶었어. 파트너가 되고 싶었어. 그런데 왜 나데코는, '''나'''[* 작중 처음으로 나데코가 자기 자신을 지칭할 때 '나'라는 표현을 쓴다. 이때까지는 3인칭(나데코)으로 표현.]는, 코요미 오빠와 적대하고 있는 걸까요. >'''코요미 오빠 같은 건 정말 싫어!''' 정상이 없는 [[아라라기 하렘]]의 멤버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친구의 오빠를 좋아하는 부끄럼 많은 소녀로 첫 등장하고, 그 이후에는 수줍은 성격에 어울리지 않게 거침없이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코요미를 살해하려고 하는 최종보스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많은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캐릭터. 사실 이 캐릭터는 똑같이 괴이를 만들어낸 [[하네카와 츠바사]]라는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네카와 츠바사는 특이한 가정사정 때문에 언제나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괴이와 접하게 되면서 몇 년동안 억눌러왔던 스트레스들이 폭발하여 괴이를 만들어 냈다. 센고쿠 나데코는 선천적으로 너무나 귀여워서 시노부가 표현하기를 마성에 가까운 타고난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센고쿠의 내향적이고 과묵하며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을 자기들이 보고 싶은 대로, 상당히 미화해서 '어른스럽다'라거나 '성실하다', '책임감이 있다' 등으로 받아들였고,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센고쿠의 이미지와 진짜 센고쿠의 괴리감이 생기며 스트레스가 쌓였다. 결국 괴이와의 접촉 및 실연이 시발점이 되어 폭발하고, 그녀 스스로 괴이를 만들어 냈다. 하네카와는 사와리네코를 베이스로 삼아 자신을 블랙 하네카와라는 괴이로 완전히 분리해내어 트랜스 상태를 통해 블랙 하네카와가 직접 자신이 사건을 일으키며 현장에서 행동하는 주체가 되어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센고쿠는 쿠치나와라는 신을 베이스로 삼아 또 다른 자신인 쿠치나와를 망상이라는 형태로 분리했고 하네카와처럼 괴이가 되어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망상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다는 점, 즉 하네카와와 달리 나데코 쪽은 사건의 시발점은 맞지만 본체는 가만히 있고, 망상이 현행범의 역할을 맡아 움직었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점은 둘의 성향에 큰 영향을 받은 듯하다. 이런 '귀여움' 때문에 사람들이 센고쿠에게 멋대로 기대하고, 그 기대가 강요아닌 강요로 작용하는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지만[* 친구, 선생님부터 부모까지 거의 모든 대인관계가 센고쿠에 대한 오해로 이루어졌을 정도.][* 특히 부모는 "착한 딸"의 요구는 무엇이든 들어주며 그녀의 방부터 시작해 끝내 자신마저 귀엽게 꾸미는 걸 은근히 강요하고 있기에(이는 코이모노가타리 중 카이키가 센고쿠의 집에 방문했을 때 잘 드러난다.) 센고쿠가 그런 점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기대를 져버리기는 힘들다.] 오히려 그 귀여움이며 착각 덕분에 껄끄러운 일이나 귀찮은 일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등의 이점을 센고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의 귀여운 이미지를 싫어하고 있지만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 그런 어중간한 상태가 지속된다. 요약하자면 '''솔직해지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주변의 압박과 '귀여운 아이' 의 삶에서 얻는 이득 때문에 표리부동 상태에서 양가적 감정에 시달리던 아이'''가 바로 나데코였던 것. 나데코 본인은 사람들의 기대에 맞추면서 살아가는 데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아 슬슬 한계를 느끼고, 솔직한 모습(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면모를 보이는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기대하는 대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면 여러 가지 편한 구석이 있기에 그 편함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계속 '귀여운 아이' 임을 유지했다. 마치 우등생으로 사는데 한계를 느끼는 학생이 주변의 기대와 우등생 이미지에서 오는 이득 때문에 우등생 노릇을 포기하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이러한 상태는 사랑 이야기에서 카이키와의 충고[* 카이키 曰, 신이 돼서 행복해도(귀여운 척은 물론, 남의 눈조차 신경쓰지 않고 맘대로 할 수 있으니) 되고 싶은 것은 될 수 없다(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를 듣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바뀌었다. 센고쿠 나데코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코요미에 대한 애정이 진심이였느냐에 따라 나뉘는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자기 자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속이는 그 거짓말이 지속될 수 없음을 알고 차라리 영원한 짝사랑으로 만들어 버리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려 하는 싸이코패스로 생각하는 해석과 오히려 코요미에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컸기에 그 반동으로 흑화해 얀데레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해석으로, 이 두 견해는 보이는 대로 극과 극이라 아직까지 논쟁이 팽팽하다. 그러나 글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읽는 이에 따라 느끼는 바, 생각하는 바 등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작가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는 것은 본인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 나데코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수용하고 해석하느냐는 독자 한 명 한 명에게 달린 해석의 자유이다. 따라서 자신이 해석하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양쪽 의견 모두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나데코 자체가 양가적 감정에 시달린다는 비하인드가 있는 캐릭터임을 보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어느 한 쪽으로 깔끔하게 해석되기 힘든 캐릭터(양가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캐릭터)로 묘사했을지도 모를 노릇. 오히려 이 말이야말로 니시오 이신다우며, 때문에 정확히 확립되지 않은 캐릭터성이 진실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실이 어찌 됐든, 결국은 분신 이야기에서 얌전 나데코를 설득하며 이전 사랑을 잊고 코요미가 아닌 더 나은 사람을 만나 더 행복한 사랑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완전히 플래그를 거두게 된다. 이후 몬스터시즌에서 코요미와 전혀 얽히지 않고 독자적인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며 스스로 자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